밤길 줄거리1 이태준 단편소설 『밤길』 이태준 단편소설 『밤길』 월북작가 이태준(李泰俊. 1904∼?)의 단편소설로 1940년 [문장]에 발표되었다. 이태준의 작품 중 작가의 현실 인식의 수준을 엿볼 수 있는 수작이다. 1930년대 도시 빈민의 궁핍한 삶과 어린아이의 죽음 앞에 어쩌지 못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. 칠흑 같은 밤, 계속하여 내리는 비, 아이의 죽음이라는 비극적 결말과는 전혀 상관없이 들려오는 개구리와 맹꽁이 울음소리는 이 소설의 침울한 분위기를 더욱 비극적으로 만든다. 작가는 소외된 인물들의 현실적 고난과 그 인물의 내면세계의 순수무구함을 드러내어 인간애의 의식을 촉구하는 주옥같은 작품들을 발표하였다. 상허 이태준은 1929년에 개벽사 기자로 일하였고, 이화여자전문학교 강사,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장 등을 역임.. 2023. 4. 17. 이전 1 다음